[충청=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괴산군(군수 이차영)이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하수도 기반시설은 괴산공공하수처리장 외 28곳으로 하수관로가 179.18km 설치돼 하수도보급률이 2020년 기준 49.6%로 충청북도 내 최하위를 기록해 충청북도 평균하수도보급률 88.7%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올해 사업비 1075억 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지구 내 하수처리장 신설 7건, 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처리구역 확대 6건, 하수관로정비 1건 등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장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세곡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7건에 652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신설을 진행한다.

하수처리장 증설 및 처리구역확대에는 325억 원을 투입해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칠성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등 6건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괴산읍 일원에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군은 25년까지 하수처리용량을 일 처리량 11,473톤에서 13,258톤으로 증설·신설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은 2023년 하수도분야 신규국고보조사업으로 신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10건(총 사업비 643억 원)에 대해 신청할 계획이며,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하수기반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정주여건개선, 악취제거, 위생향상, 수질개선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산막이 옛길, 쌍곡계곡, 화양계곡 등 매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명소의 환경보전과,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달천 최상류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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