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강원도 등 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에 따라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태세에 들어갔다.

지난 5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무단 소각 단속과 현장 순찰을 통한 산불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산불 취약 지역 마을을 방문해 산불 요인을 제거하고 이장회의 등 각종 주민 모임에서 논두렁과 쓰레기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불 감시인력 지도 감독과 진도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도 강화해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군은 공무원의 산불 비상근무를 확대해 산불 발생 시 공무원 비상동원 체계를 구축하고, 5월말까지 수시로 7개 읍·면 등 현장을 방문해 산불방지 활동 등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집중 발생 기간인 봄철에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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