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가 갈수록 증가하고 질병·장애 발생, 일자리 상실 등 다양한 사회위험에 놓인 위기가구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내 흩어져 있는 민간인적자원망을 통합하여 우리 지역에 맞는 고흥형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인 ‘희망잇Go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영역인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이장·자생단체 회원 등으로 이루어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기능·역할 중복으로 인적부담이 가중되기도 하였으나 통합 운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민관협업을 통해 복지공동체 활동을 촉진하였다.

‘희망잇Go발굴단’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하며 읍면별 46명에서 115명까지 총 1,338명이 고흥군 복지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해 말 기준 5,916가구(6,27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공적지원 1,713건, 민간 자원 4,669건을 연계해 사각지대 완화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통합 운영을 통해 더욱 촘촘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도, 전기, 가스, 배달 관련 종사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며 마음을 잇고 희망을 잇는 복지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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