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2일(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중단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여 학생 필요에 맞는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학업중단 및 학교생활 부적응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학생 집중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여 △학업중단숙려제, △대안교육 위탁교육, △집중지원학교, △대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의사를 밝혔거나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이 성급하게 학업중단을 결정하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 및 상담 등 충분한 숙려 기회를 제공한다.

대안교육 위탁교육은 교육감 지정 외부기관에서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의 능력, 희망에 맞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학업중단 및 학교생활 부적응을 방지하기 위해 36개교를 집중지원학교로 선정해 학교 특성에 맞는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교 내 대안교실을 20개교 운영하여 학교 적응이 힘든 학생들이 학업중단을 선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것은 공교육이 가져야 할 중요한 책무”라며, “학교생활 부적응이 학업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9일(화) 학업중단예방 사업 외부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학업중단예방, 특별교육 및 전문심리상담기관 연수’를 진행하여 기관 간 연계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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