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현), KB국민은행(호남6(전주)지역본부장 이진순) 측과 2022년 'KB후원 작은도서관'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적상면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세 기관은 작은 도서관 조성 · 운영에 협력해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 및 문화향유권 보장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주군은 협약을 통해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와 인력,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KB국민은행에서는 1억 원 상당의 조성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도서관 조성을 위한 서가와 열람석, 테이블 등의 비품과 도서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역사회에서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부방이자 마을사람들이 화합을 다지는 어울림터”라며 “적상면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에 힘써 우리군 또 하나의 문화거점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무주군은 무주읍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도서관과 각 읍 · 면 작은도서관(무주만나작은도서관, 반딧불작은도서관, 샘누리작은도서관, 안성작은도서관)의 연계 방안을 찾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적상면 작은도서관은 적상산로 일원에 132.7㎡ 규모로 상반기 조성예정이며 무풍면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무주군청 시설사업소 김경복 소장은 “우리 군에서는 작은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읍면에 작은도서관을 마련 ·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이 내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도서관과 함께 군민의 문화 기본권을 충족시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SOC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은 지난 10일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에 선보일 예정으로,

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유아 · 어린이 · 일반 자료실과 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춘 공공도서관(2,000㎡), 건강가족 · 다문화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가족센터(1,500㎡), 마주침 공간을 비롯한 학습 공간, 마루 공간, 방음 공간 등이 자리하게 될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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