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하동군은 드론을 활용한 영농 신기술 보급사업 일환으로 배 인공수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3월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배 인공수분 22농가 9㏊를 선정했다.

이번 인공수분은 인력 대비 9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하는 4차 산업혁명의 대세인 드론을 활용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결과 적기 수정으로 고품질 배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활용한 배 인공수분은 이달 초 배꽃이 70∼80% 개화하면 드론으로 꽃가루와 석송자 등을 혼합해 맑은 날 오전 10시∼오후 1시 수분을 실시하며, 소요시간은 1000㎡당 10분 정도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활용 지원사업으로 고품질 배 생산량 증대가 기대되며 향후 사업 참여 농가의 의견수렴과 사업 효과, 경제성 등을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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