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해 지난달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승격에 따라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관할범위는 기존 안산·시흥시에서 광명·안양·군포시까지 확대됐다.

민선7기 들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며 서해안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한 안산시가 서남부권역의 중심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보유하게된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안산시에 걸맞게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업무범위는 기존 체류 및 단순 실태조사업무에서 국적·난민접수·사회통합·외국인 조사업무까지 확대되면서 종합적인 출입국행정서비스를 갖추게 됐다.

앞서 안산출장소 시절에는 안산지역 민원인이 국적·난민 등의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있는 인천 중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와 함께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동안산세무서가 분리 개청한다. 기존 안산세무서는 단원구를 관할하며, 이달 22일 신설하는 동안산세무서는 상록구를 담당하게 된다.

상록수역 인근 상록구 상록수로 20에 위치한 건물에 입주할 동안산세무서는 5과, 1담당관실(13팀, 2실)에 92명 규모로 조직돼 다음달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안산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단원구 납세수요와 상록구 소재 사업자들의 납세수요가 분리돼 납세편의가 크게 증가하는 한편, 향후 신안산선 개통 및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증가할 납세인원 및 민원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도시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정부 행정서비스망도 확대되고 있다”며 “안산시민 모두의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