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학급 중심의 학교폭력(사이버 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교실이며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사이버 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담임교사 중심의 예방교육 활동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공감·소통·감정조절 등 심리·사회적 역량 함양을 위한 어울림 모델학급 57학급(초 56학급, 중 1학급), 관계중심 생활교육 기반의 회복적 학급 62학급(초 40학급, 중 12학급, 고 10학급)을 선정하여 모두 119학급을 지원한다.

특히, 모든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급은 반드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하여 오프라인뿐만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도 평화로운 관계맺기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실질적인 예방활동 속에 다양한 학교 여건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목)부터 8일(금)까지 학급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마련하여 우수사례 공유 및 전문가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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