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윤상기) 옥종면은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가 지난 6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동스쿠터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전동스쿠터는 일상생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의양마을 정모(74) 어르신에게 제공했다. 정 어르신은 심하게 굽은 허리와 하지 관절 기능이상으로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힘든 상태였다.
이전에 사용하던 전동스쿠터는 고장으로 폐기 처분해 집안에서의 생활에 갑갑함을 호소해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웃들의 요청으로 옥종사랑후원회가 소외계층 물품지원사업을 통해 전동스쿠터를 전달했다.
스쿠터를 받은 정 어르신은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하며 능수능란한 운전 솜씨를 뽐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옥 회장은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로당 이용 등 외부와 소통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식 면장은 “전동스쿠터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활력 넘치는 삶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실천 확산과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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