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산사태 위험지역 또는 오지마을 등 마을방송 미 가청권 지역의 가청권을 확대하기 위해 집안에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댁내 수신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동주민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300가구에 설치하는 사업(총사업비 4억 8천 여만원)으로 지난해에는 7,7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화채마을(설악동)과 옹기마을(도문동)에 195개소를 설치하였다.

올해는 1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설악동마을회관 인근 지역에 260개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우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댁내 수신기 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현지조사를 통해 설치 예정지의 적합성과 설치 효과를 판단하여 꼭 필요한 곳에 설치한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이 실제 재난 발생 또는 기상 악화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여 인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마을방송 가청권 외 지역을 꾸준히 발굴하여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시민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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