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되며 그동안 접종 기회가 없었던 소아 (만 5~11세)에서의 질병부담이 증가하는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관내 코로나19 지정 위탁의료기관 2개소에서 소아 코로나 19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주민등록상 2010년생 생일 미도과자부터 2017년생 생일 도과자까지인 만 5~11세 소아가 해당된다. 대상군 중 중증위험이 높은 만성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게는 접종이 적극 권고되며, 그 외 일반 소아청소년은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백신 종류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1, 2차 접종 간격은 8주이다. 관내 지정 접종기관인 이호영소아청소년과, 김소아청소년과 총 2개소에서 소아용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며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1개소당 주 1회 접종을 시행 중이다.

백신 예약 방법으로는 누리집(https://ncvr2.kdca.go.kr/)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확인) 등록, 보건소 콜센터 예약(033-639-1571) 이 있다. 접종 시에는 접종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소아청소년의 확진자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소아청소년에서도 고위험군인 경우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자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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