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상하수도사업소는 가정에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검사하고 그 결과를 20일 내에 알려주는 제도다. 검사는 총 6가지 항목으로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 아연에 대해 실시한다.

수질 검사를 원하는 고양시민은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이나 수도시설과(☎031-8075-454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시는 작년부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218건의 수질검사를 접수․처리했으며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매월 정수장, 수도꼭지, 노후관, 중점관리지역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분기별로는 정수장부터 배수지,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급수과정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수장, 수도꼭지 등의 수질검사 정보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goy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이 노후배관 등으로 오염되지는 않았을까 불안하다면 수질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란다”며 “고양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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