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3월 25일 의창구에 설치된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회 첫 발을 위해 5년간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되어 자립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기관에서는 자립 전부터 상호신뢰 관계 속에서 아동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 후, 주거와 교육, 건강과 취·창업 등 홀로서기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자립 선배와 멘토 등 지지 체계도 구축하여 자립 과정에서 겪게 될 어려움에 대비하고 정서적인 안정까지 돕게 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업여건 지원을 위해 200만원의 대학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립생활의 버팀목인 자립정착금을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확대한다. 자립수당 30만원을 5년간 매월 지급하여 기본적인 생활이 기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힘든 감정이 불안이라고 한다. 미래에 대한 모호함, 불확실성으로 힘든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전담기관의 동반자 역할에 발맞춰 창원특례시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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