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군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 암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등 6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폐암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50세 이상·1년 주기)과 간암(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다.

검진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검진기관은 지정된 암검진 병·의원으로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검진을 미루는 분이 많아 연말 집중 현상으로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미루지 말고 조기 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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