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4. 16.(토) 11:00에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4·16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추모식은“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피해 가족과 시민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기억식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추모행사에는 유가족과 추모객의 아픔을 위로하고 기억하기 위해 53합창단과 테너 및 현악 4중주의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바닷속 차갑게 가라앉은 진실을 다시 한 번 마주하고 그들의 무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인천시민의 염원을 이어나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의 오전 추모행사가 끝나면, 오후3시부터 4시 20분까지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일반시민은 온라인으로 추모식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3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愛)뜰 광장에서 세월호 8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해 추모 글쓰기, 리본 만들기, 추모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인천시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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