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읍주민자치회(회장 지영우)는 16일 평창철쭉회를 비롯한 지역유관단체와 주민들과 연합해 노람뜰 평창평화길을 따라 8000주의 철쭉 꽃을 심는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200여명의 단체회원과 주민들은 장암산과 평창강을 따라 노람뜰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철쭉을 한주 한주 정성껏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읍주민자치회 출범이후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첫 사업으로, 지난해 평창읍 제1회 주민총회 당시 7가지 자치사업 의제 중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 중 하나이며, 사업발굴부터 예산반영 및 집행까지 사업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회와, 지역의 주요사회단체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과 공동체 간의 화합과 더불어 향후 지역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친목의 장이 됐다.

지영우 평창읍주민자치회장은 “바쁜 농사일정에도 평창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봉사해주신 지역사회단체회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창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살기 좋은 평창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배 평창읍장은 “아름다운 평창군의 군화인 철쭉 꽃과 함께 평창평화길을 걸으며 길어진 코로나19로 지친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평창읍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읍주민자치회는 지난해 5월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열고 시범운영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2월 제1회 주민총회를 연 평창읍주민자치회는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올해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 ▲평창읍 주민소통 한마당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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