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에 보급된 라보ev피스.
사진 :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에 보급된 라보ev피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전기화물차 ‘라보ev피스’가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신장전통시장(상인회)에 보급된다고 18일 밝혔다.

‘라보ev피스’는 파워프라자가 제작·보급하는 경형 전기화물차로 협소한 장소에서 빠른 기동력을 보여줘 특히 대규모 물류단지와 전통시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모델이다.

이번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의 보급은 인근 지역 대형 쇼핑 시설물 입점으로 지역 상권 상실과 매출 감소로 인해 시장 기능이 점차 낙후화 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객이 상품 구매를 위해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구매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시장에서 운행하는 배송 차량인 휘발유 엔진 차량이 연식이 오래돼 더 이상 운행할 수 없기에 친환경 에너지 정부 방침에 따라 전기차 도입이 강력히 요구되면서 도입됐다.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상인회는 앞으로 유지 관리에 편리함을 위해 국내 생산 전기차를 알아보던 중 파워프라자의 라보ev피스가 적합하다 판단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더 이상 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배송함으로써 점차 낙후되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보ev피스’는 뛰어난 활용성으로 농수산 최대 마켓인 가락시장(농수산식품공사)에 보급·사용되고 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식 등록돼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또한, 순발력 있는 기동력과 넉넉한 적재량(500kg), 우수한 파워로 활용도가 높은 경형 전기화물차로 지하 주차장, 물류 창고, 대규모 시장, 도심공원 및 휴양림 등의 시설물 관리와 물자 배송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다. 파워프라자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친환경 이슈에 맞춰 환경부에서 진행 중인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 제도’로 전국 각 지자체의 관공서 및 공공·행정기관으로 보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워프라자 ‘라보ev피스’의 장점은 경제성에만 있지 않다. 자영업자의 발이 되던 라보(LPG)의 단종으로 경형 화물차의 공급 물량이 줄어든 지금, 대체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어 민간 부분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다른 전기화물차에 비해 빠른 보급 역시 큰 몫을 한다. 사전 물량 확보와 모듈화된 제작 기술로 구매 후 3개월 이내 차량을 보급받을 수 있으며, 평생 무상 AS 서비스라는 정책으로 사후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 기관과 업체의 효율적 운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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