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2년 장애인의 경기도 무장애여행 시 이동을 지원하는 경기여행누림버스.
사진 : 2022년 장애인의 경기도 무장애여행 시 이동을 지원하는 경기여행누림버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올해 ‘경기여행누림’ 사업을 4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우선 대상은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로,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 2대를 평일·주말 포함한 매일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누림센터 누리집에서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차량 대여 서비스 외에도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여행 지원 전문인력(수어통역사 등) 배치 등 관광 지원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보유 버스 일부를 월 2회 주말을 활용해 5월 7일부터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는 경기도 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해설 프로그램 연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관광 확대 운영 △장애 유형별 체험 가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관광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은 누림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여행누림 이용자는 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99명이다.

최용훈 경기도청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인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기여행누림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관광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