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해안경계 철책 철거사업에 따른 폐철조망을 활용하여 분단의 아픔 등을 상징하고 고성군의 특성을 살린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고성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철조망을 활용한 공예품, 공산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개인과 업체, 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고성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를 함축한 관광 기념품으로 분단의 아픔(철조망을 재료로 사용)을 상징하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양산 가능한 제품만을 공모대상으로 한다.

공모기간은 4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접수는 고성군홈페이지(www.gwgs.go.kr) 공고문을 참조하여 6월20일부터 6월24일까지 방문 및 우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고성중앙길 9, 고성군청 관광과, 6월 24일 18시 도착분까지 유효)을 통해 서류 및 실물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작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3점, 총 8작품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49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고성군이 참여하는 관광박람회, 축제 등 전시 및 판매 기회가 제공되고, 로드 마케팅 등 관광홍보 마케팅에 전시 및 활용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관광과(033-680-3362)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완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개인과 업체의 기념품 개발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해안경계철책 철거 철조망을 활용하는 실용적이고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출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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