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5월 가정의 달과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발맞춰 관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 자유여행패스 이용관광객을 유치한 코레일 등으로, 동해시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시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기준은 내국인 20인 이상인 경우, 당일 관광 20만원, 1박 40만원, 2박 이상 50만원을 지원하고, 외국인은 10인 이상인 경우 당일 관광 1인 1만원, 숙박 1인 2만원을 지원한다.

KTX와 연계한 각종 할인행사도 진행해 시는 서울 ~ 동해선 KTX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릉별유천지 체험시설 비용의 3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6월 30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KTX 연계 ESG 가치여행 프로그램도 지원해 산불 피해의 빠른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동부고속버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동해시 관광지의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규모 축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동해 망상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더 바른 캠핑 페스타」가 진행된다.

한국캠핑문화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동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차박 캠핑객 100팀 약 400여명이 참가해 망상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며, 특히, 참가비 5만원 중 2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 재래시장 방문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마다 동해시티투어 버스도 운행을 개시해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도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숙박시설 제공을 위해 5월 한 달간 관광지 주변 위생업소 점검도 나서며, 「가정의 달」 맞이 자율 ‘가격 할인’ 참여 업소도 모집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시티투어버스 운영 및 할인 프로그램 지원 등 동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일상회복의 기회로 삼아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오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 관광도시 동해시를 방문하여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