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권한대행 김문기)은 동해북부선(제9공구) 철도연결 착공과 관련하여 화진포 신호장을 화진포 역사로 변경하기 위한 동해북부선 화진포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서 용역비 50,000천원을 확보하였으며 용역사 선정을 통해 4월에 착수하여 8월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화진포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거진․현내 구 도심 및 화진포 관광지와 연계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화진포역 인근 평화관광지 조성과 장래 대륙횡단 철도 구축에 대비한 물류 및 관광객 유입을 위한 지역개발과 철도 접근성 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검토 구상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역 설치에 따른 현황조사, 기술적 가능 여부와 현실성 있는 사업추진방안,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고 향후 개발지역 인근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비교 분석,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추정 등 용역 과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 착안 사항으로 화진포역 설치를 통한 고성군의 미래발전 방향을 구상하고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역할 제시, 수도권과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을 상정하며, 인접 도시들 간 유사성을 지양하여 개별적 신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응중 기획감사실장은 “화진포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북부권의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하나인 호반(리솜)리조트 조성사업, 해양누리길, 백섬 수직엘리베이터 사업 등과 연계되어 화진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교통 불편 해결과 철도 편의성 제공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용역 추진시 사업추진 당위성 제시, 화진포역 신설로 촉발될 수 있는 지역발전 극대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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