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케냐 카바넷 어린이들이 후원받은 학용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케냐 카바넷 어린이들이 후원받은 학용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월드투게더는 ‘인천명선초등학교’에서 후원한 사랑의 티셔츠·에코백·학용품 등을 케냐·캄보디아·필리핀 어린이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2월~4월 사이 세 나라에 전달한 나눔 물품은 인천명선초등학교에서 지원한 것으로, 인천명선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그린 에코백과 함께 전달함으로써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따뜻함이 더해졌다. 또한 이번 후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드투게더 해외지부 케냐 카바넷, 캄보디아 깜뽕츠낭 어린이와 브링업인터내셔널에서 지원하는 필리핀 바세코 지역 어린이의 교육에 기여됐다.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천명선초등학교 학생이 보내준 정성이 세 나라의 어린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지구촌 이웃에 관한 관심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에게 웃음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투게더는 후원자께서 보내주신 마음을 전 세계 시민과 나눌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노력하겠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월드투게더 이번 후원을 통해 케냐·캄보디아·필리핀 어린이가 한국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귀한 마음을 전한 인천명선초등학교 학생이 보낸 희망이 전 세계 곳곳에 이어져 지구촌 어린이가 건강하고 힘차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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