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2022년도 농기계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조종교육이 첫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고령화와 더불어 심각한 인력난에 농업용 굴삭기와 로우더 같은 기종의 임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교육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이라고는 하나 건설기계에서 비롯된 굴삭기, 로우더는 안전교육 없이 사용하다 보면 사고 발생이 일어나기 쉬운 기계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자 2021년 충청남도로부터 관련 교육기관으로 승인(전국 두 번째)받고 올해 4월 16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하였다.

교육은 총 3일 동안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을 이수하며, 소형 굴삭기의 기계 원리와 올바른 사용 실습, 유지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수료증을 받은 농업인은 직접 홍성군청 건설교통과에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를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 1호 교육생이 된 김만수(장곡면) 농업인은 일손 구하기 힘든 시기에 굴삭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편리한 농기계 이용 여건 조성과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임과 동시에 안전 사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홍성군이 먼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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