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축제 기간인 4∼8일 ‘2022년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연계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의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0만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축제장 내 부스 중 38개소를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한 식음료 가맹점으로 한시적 운영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처’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산밭골다원, 벧엘농원, 황아차, 쌍계명차, 한밭제다, 화개농협, 도재명차, 삼신차, 수연제다, 만수가만든차, 감동화개, 조태연가 죽로차, 소소다원, 무애산방, 명산차, 명성다원, 선돌마을, 로전, 삼태다원, 희심다원, 연우제다, 청석골감로다원, 옥선명차 등 녹차 판매 24개소이다.

또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 예술공방느낌, 권도요, 갤러리발리 등 다도구, 공예품 판매 4개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녹차 관련 품목 외에 써니농장, 우림농장, 전통이레식품 등 나물·장·엑기스류 판매 3개소, 재첩국(섬진강 자연재첩수산), 막걸리(악양주조), 녹차·인삼 탄산수(요리곳간 주식회사), 노루궁뎅이 버섯(하동농부 노루궁뎅이 버섯농장), 새싹쌈(지리산 삼고을), 녹차꽃빵(농업회사법인(주)처시너머리) 등의 지역 특산품도 문화누리카드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축제에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특히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운영을 도입한 만큼 더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카드 이용률 제고 및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신청자격(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갖춘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주민센터, 인터넷 누리집(mnuri.kr),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연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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