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철암 역두 선탄시설 투어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철암 역두 선탄시설을 활용하여 철암이라는 마을을 우리나라 석탄산업 발전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알리고 현재 가행 중인 탄광 시설 내 투어코스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운영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로 토, 일 주말에만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4회 탐방을 운영하며, 1회 탐방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탐방 코스는 △장화 세척장 방한 갱도 △백산 갱 △백산 갱구 입구 △연탄공장 △선탄장 가는 길 △선탄장 △역두 선탄장 순으로 이어지며, 문화해설사가 동반하여 탐방이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태백관광홈페이지(tour.taebaek.go.kr) 또는 전화(☎033-550-2828)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행 탄광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통해 태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