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권한대행 김문기)은 비대면 활성화에 발맞춰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행정기관의 접근성이 다소 지난한 지역 및 다중이용 집합장소에 우선 설치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으로 민원 출입이 많은 거진농협과 토성농협에 무인민원발급기 2대(4,000만원)를 5월 중에 추가 설치한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토지대장, 건강보험 관련 증명서, 세금 관련 납세증명 등 76종의 민원서류를 지문 확인만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주민등록등초본 등 일부 증명서의 경우 수수료가 대면 발급보다 최대 50%까지 낮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필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이용률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해 주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1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해 현재는 군청 본관 및 신관, 토성면행정복지센터 3개소에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