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향후 4년간 대구시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이정표가 될 제5기(’23~’26)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1월 말까지 지역사회보장 8개 분야(돌봄·보호안전·건강·교육·고용·주거·문화여가·복지일반)를 포괄하는 중기계획 수립을 확정해 사회보장분야의 핵심 추진전략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5월 17일 연구진과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에서 참석자들은 대구시 사회보장 수준과 복지자원을 면밀히 분석하고 복지환경 변화와 정책변화를 고루 반영해 우리 지역에 특화된 사회보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수립 완료 시까지 TF팀을 구성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6월까지 8개 구·군의 지역사회보장조사를 분석하는 한편, 영역별 FGI를 통해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7월까지 과제발굴과 협의과정을 거쳐 중간보고, 공청회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최종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특성과 욕구에 맞는 자체 사회보장 전략체계를 수립하여 사회보장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7년 제1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후 현재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4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후에는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 전담 연구기관으로 협력하면서 전문 연구인력의 지원을 통해 향후 계획의 이행과 추진과정이 보다 전문화되는 한편, 구·군 지원기능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4년 만에 수립되는 계획인 만큼 그간의 환경변화와 복지욕구를 면밀히 분석해 완성도 높은 사회보장전략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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