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권한대행 김문기)은 청정 지하수 보존 및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30,000천원의 사업비로 지하수 방치공 폐공 처리 공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치공’이란 지하수 관정 개발 과정에서 수량부족, 수질불량 등의 이유로 개발에 실패하였거나 상수도 사용, 소유자 변경 등에 의해 사용이 종료되었으나 적절하게 되메움되지 않은 채 방치된 지하수공으로 소유주가 불분명한 관정을 말한다.

방치된 지하수 관정은 내부에 설치된 관이 부식되어 그 자체가 오염원으로 작용하거나 오염된 지표수, 농약, 가축분뇨 등을 지하 심부까지 이동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여 심각한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고성군은 연중 방치공 찾기 및 폐공 처리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방치공 조사원 채용을 통해 관내 지하수 방치공 전수점검을 실시하여 방치공 발굴을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김택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 개발・이용과정 중 여러 요인으로 사용 중지되어 방치된 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폐공 처리함으로써 지하수 수질 오염원을 차단하고 지하수 자원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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