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년까지 총 사업비 4억 8천만원을 들여 「동해 수평선 사과 명품화 단지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과 농가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2년 현재 동해시 관내 사과 농가는 9ha 40농가로 시는 내년까지 10ha 45농가까지 사과 농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신규 사과원 조성(묘목 및 지수·관수) 및 생력화 장비, 사과 전용 저온저장고 등으로,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올해 사업에 참여할 15농가를 모집했다.

시는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을 수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농가 8,300㎡ 규모의 신규 사과원을 조성 중이다.

또, 시는 관내 40여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 부직포 등 사과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과수화상병과 같은 사과 병해충 전염원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농작물 예찰 방제단도 운영한다.

시는 향후 소비자에 맞는 사과 품종 다변화로 사과를 특산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농협과 강원도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위한 지역협력체도 하반기 구성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수평선 사과 명품화 단지조성사업으로 노동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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