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권한대행 김문기)은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도역사와 신호장에 대한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여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철도건설 기본계획 고시가 완료된(2020.12.23.) “동해북부선(강릉~제진)”에 명시된 3개 정거장(간성역, 화진포신호장, 제진역)을 대상으로 2억원의 예산으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금번 용역은 정거장별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장래 남북철도 연결을 전제로 대북 협력사업 발굴 및 북방물류 사업추진을 대비하는 등 장기적인 미래비전 수립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군은 역세권개발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민간투자 유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으로 많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제시된 개발사업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포함해 예산 및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전략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응중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 역세권이 지역경제 ‧ 문화 ‧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개선 및 개발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장래 남북관계 개선시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낙후된 최북단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