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관련 건강피해의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맞춤형 환경보건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들어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피해 정도를 예측하고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환경보건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5월 지역환경보건계획 수립, 환경성질환과 관련한 역학조사와 건강영향조사 시민청원 처리 등의 근거 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환경보건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환경유해인자의 사전 예방·관리부터 피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보건계획을 수립 중이다.

환경보건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의 환경보건 현황 조사,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설문조사,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민원현황 분석 등의 사전조사를 통해

환경보건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보건정책 추진에 따른 시민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대구시 환경보건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실천과제를 발굴·이행할 계획이다.

환경보건계획이 수립되면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능동적 감시와 예방관리가 가능해지고, 취약·민감계층을 위한 환경보건 서비스 등이 강화돼 시민의 환경권 보장되고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최근 들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보건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대구시도 환경보건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해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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