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소방서가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는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소방서와 협조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소방취약계층 208가구에 소화기 208대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416대를 올해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지역의 의용소방대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안전 교육 등을 병행 추진하여 주민들의 화재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은 2018년 ‘평창군 소방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2270여 세대에 가정용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확보해 관내 소방취약 계층 전 가구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호 안전교통과장은 “화재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평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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