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생활권 주변에 위치해 태풍, 폭설 등 재해시 위험요인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목 제거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1년 10월부터 5개 읍·면을 통해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목 제거사업 대상목을 신청받고 현장확인을 거쳐 대상목 25개소 60여 본을 선정했으며 재해우려목 제거에 2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군은 생활권과 연접하여 생육하고 있는 수목 중 강풍·토사유출 등에 의해 쓰러지는 수목과 산림연접지역에 있어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수목을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목은 수령 50년 이상의 거목 및 일반인이 제거하기엔 어려운 수목들로 주택과 가까워 벌목 시 인접 건물이나 주변의 재해가 우려돼 군은 벌목 전문가와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할 계획이다.

정모수 산림과장은 “개인 주택지 주변 재해우려목은 소유자가 직접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재해목 제거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군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자력 제거가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현장 확인 후 군에서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