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도시 외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5월 26일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와 동해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상생업무협약 체결하고,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 인근에 족구장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족구동호회원 등 체육인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하여 속초시족구협회 등 체육종목 단체에서 지속적인 족구장 조성을 건의하였으나, 도로점용 등 부지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상생업무협약 체결 및 도로점용을 통해 동해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족구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속초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여 족구 경기장 3면을 조성하며 올해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였고, 경기장 바닥 인조잔디 포장과 인근 주차장 아스콘 포장 및 쉼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를 올해 6월 말 착공하여 8월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해당 지역에 족구장이 조성되면, 인근 척산생활체육관을 이용하는 배드민턴ㆍ탁구동호인들과 더불어 족구동호인 등 많은 체육인들이 방문하여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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