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 및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상상황 발생 대비 속초경찰서 합동 모의훈련을 6월 8일부터 17일 기간 중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속초시청 민원실에서는 폭언·폭행, 기물파손 등 특이민원 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대비 모의훈련을 2019년도부터 매년 실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민원실뿐만 아니라 8개 동주민센터에서도 반기 1회 이상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은 민원상담도중 가해 민원인의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하여 비상대응반 역할에 따라 녹화·녹음 실시, 경찰 연계 비상벨 호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흐름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실제 방문 민원인에게 훈련 상황임을 충분히 안내하여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으며, 훈련 일정은 지구대 출동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니 6월 중 민원실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께서는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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