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최근 봄철 지속되는 가뭄에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공급 등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기상 가뭄기준 ‘주의’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부서 합동 가뭄 상황반(TF팀)을 구성 및 운영해 효율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신양면 대덕리 신규 관정개발 외 양수장 신설 등 6개소의 관정사업 추진과 읍면 양수장비 대여, 수리계 가뭄 지원 등 대체 수원 개발 등을 통한 실질적인 가뭄대응 종합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박영산 산업건설국장 주재로 관련부서 T/F팀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응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우량 전망 및 저수지 저수현황, 농작물 피해 등 주요사항에 대한 공유 및 원활한 식수 공급과 용수확보 계획, 농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조치 등 현안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가뭄이 심화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장비, 인력지원 및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예산이 수반될 경우 즉각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신규 관정개발 및 양수장 신설, 농업용 취입보 준설사업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가뭄상황으로 급수부족 예상 시 예산소방서, 육군1789부대와 협조하여 비상급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후 장기간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하고 영농철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가뭄 지원대책 마련 및 예비비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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