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장애인 단합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장애인 단합대회를 실시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이 6월 1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향상과 상호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해 ‘2022년 지역장애인 단합대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합대회는 지역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엔 세계관광기구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을 중심으로 천사섬 분재공원, 천사대교 등을 관광하며 보랏빛으로 물든 섬과 드넓은 바다 풍경을 만끽했다.

단합대회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은 엄두도 못 냈는데, 모처럼 장애인들이 다 같이 모여 좋은 경치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돼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한나 관장은 “이번 여행을 시작으로 장애인분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지역 사회를 이용하고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비할 계획”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서 계속 인연을 맺어온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단장 허연)이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도움을 줘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