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적인 제조환경 조성 및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10월까지 3개(교동 및 노학동, 대포동 등) 동별로 나누어 3차에 걸쳐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영업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체에 대한 신규평가, 신규평가 후 2년이 경과한 업체에 대한 정기평가 등으로 구성되며, HACCP 적용업소는 평가에서 제외되어 총 44개소가 평가 대상이다.

평가는 기본조사평가 45개, 식품위생법 준수 평가 47개, 우수관리평가 28개로 총 12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소(위생관리 우수 업체), 일반관리업체(위생관리기준 적합한 업체), 중점관리업체(위생관리기준 미흡한 업체) 등 3개 등급으로 차등 평가된다. 자율관리업체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ㆍ검사를 2년간 면제하고 중점관리 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ㆍ관리를 받게 된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업소별 등급화를 통한 위생관리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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