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교통 등의 분야’에 대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정책제안 공모로 접수된 총 188건의 제안 중, 관련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된다.

온라인 투표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설문/투표) 시스템을 통해 이달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투표는 이달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부스 현장에서 실시된다.

투표대상 우수제안 내용은 공동 현관문 안심 거울 설치로 귀가 여성 및 청소년 보호,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 대상 안전한 화재 대피 환경 조성,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사업 추진, 대구시민 자가 자치경찰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개정 도로교통법 생활 속 침투 프로젝트, 취약계층 세대 및 지역에 대한 생활안전 제고 정책 등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이달 29일(수)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 등급 결정에 반영되며, 심사 반영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책제안 공모제도는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의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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