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의 소비여력 제고 및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5월 29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세대 이며, 긴급생활지원금은 생계·의료 자격과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자격별로 나뉘어 1인에서 7인까지 가구 원수별 1회에 한해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가구별 지원액 확정과 카드 제작, 대상자 사전 문자전송 및 개별안내문 발송 등 신속한 사전준비를 거쳐 6월말 대상 가구별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방식은 생계부담 완화 등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유흥· 향락·사행업소 등 업종 제한이 가능하고 사후 관리가 용이한 카드사 선불형 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긴급생활지원금 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예외적으로 보장시설 수급자에 대해서는 시설에 보조금(현금) 형태로 교부된다.

고성군는 신청기간 첫 주의 경우 신청자가 몰려들 것에 대비해 마을별 요일제로 신청을 받고, 이후 자율 신청을 받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 센터에 한시 보조인력을 1개월간 배치해 카드 배부와 행복e음 시스템 입력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행봉 주민복지실장은 “저소득층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대상자들에게 생계안정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