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2년 8월부터 ’23년까지 2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모사업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은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의 증가로 인한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제고, 위험자 발굴부터 사전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대구시, 서울시, 부산시 등 9개 시·도가 선정되었다.

공모사업에는 서구, 수성구, 달서구가 참여하였으며, 먼저 노후빌라 및 쪽방촌이 많은 서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돌봄플러그 사업과 중장년을 위한 ‘4060돌봄 함께해요’ 사업을 실시하고, 수성구는 1인 가구 및 2인 취약가구 전수조사, 웰다잉 사업 등을 실시하여 경제적, 사회·문화적 양극화를 완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 전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50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달서구는 스마트 복지시스템 구축, 1인 가구 In-Line 사업 등을 민간자원과 연계를 통해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하여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첫걸음을 떼고 이를 계기로 고독사 예방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구시는 고독사 위험군 관리를 위하여 중·장년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자동 안부전화 사업을 실시하고, 고독사 예방 홍보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동우 복지국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고독사의 위험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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