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9회 보령해변시인학교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진 : 제9회 보령해변시인학교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회장 이유민)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하는 제9회 보령해변시인학교(교장 김유제) 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8월 1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바다 앞에서 열린 2022 제9회 보령해변시인학교(교장 김유제) 시콘서트는 총사업비 150여억 원을 들여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기획·개최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문인과 문학 동호인들은 입장해 주제관, 헬니스관, 신산업관, 레저&관광관, 체험관, 특산품홍보관, 공연관 등을 관람하며 ‘머드의 미래 가치’에 공감했다.

제9회 보령해변시인학교 시콘서트는 시화전과 함께 진행했으며, 특별히 마련된 공연관에서 이명희 시인의 사회로 시작했다. 1부 개막식에는 김유제 보령해변시인학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문상재 보령지부 고문의 내빈 소개가 이뤄졌다. 김유제 시인학교장의 대회사, 이유민 회장의 발간사, 김민정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이 대신한 이광복 한국문인협회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사는 강기옥 서초문인협회장, 김영수 충남문인협회장, 장동혁 국회의원과 박성모 보령시의회 의장, 최광희 충청남도의원 등이 맡았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해인 국악인의 판소리는 1부 개막식의 피날레로 장식돼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로 진행된 시콘서트에는 이서연 시인의 초대 시 낭송, 이근배 전 예술원 회장의 시 강의, 윤혜정 낭송가의 자작 시 낭송, 이지연 첼리스트의 연주, 조다은 낭송가의 시 낭송,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의 시 강의, 김배숙 낭송가의 자작 시 낭송, 정영희 토닥샘의 시 낭송 강의, 변규리 낭송가의 초대 시 낭송, 김순진 시인의 시 강의, 용미자 시인의 자작 시 낭송, 공광규 시인의 시 강의, 이명희 시인의 자작 시 낭송 순으로 2시간 반 동안 열띤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근배 시인은 ‘한글의 나라, 시의 겨레’란 주제로, 유자효 시인은 ‘바다와 나’, 공광규 시인은 ‘나의 보령체험과 시’, 김순진 시인은 ‘효과적인 시창작법’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특히 정영희 낭송가는 ‘마음이 보이는 시낭송’이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문인으로는 이근배, 유자효, 손해일, 김선길, 김민정, 공광규, 김순진, 이서연, 홍성훈, 강기옥, 장건섭, 김유제, 이유민, 문상재, 이영애, 전하라, 김근숙, 정춘식, 김재숙, 남희철, 윤정한, 장태숙(무순) 등의 시인들로서 전국 각지에서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 계간 스토리문학, 한국예총 보령지회 등이 후원했다. 보령문인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비롯해 자매결연 단체인 서초문인협회 회원들,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수강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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