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폭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 침수 등 잇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하 주택 실태 점검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 지하 주택은 우선 조치 방안으로 노후화된 지하 배수시설을 사전 점검하여 침수 위험에 대비하고, 기존 지하 주택은 정기적인 실태 점검을 통하여 집중 호우 시 거주자 퇴거를 유도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을 지하층에 신축하고자 하는 경우, 침수, 일조량, 환기, 습기, 배수설비 등 주거환경 계획에 대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광 건축경관과장은 “창원시 관내 반지하 주택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리할 것이며, 신규 건축허가 시 수요자 관점에서 주거환경을 면밀히 검토하여 양질의 주거용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