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아동급식카드 사업 추진을 위해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와 아동급식카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김정태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노문섭 지점장, 안종원 NH농협은행 괴산군청출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괴산군 아동급식관리시스템 유지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괴산군은 대상자 선정과 변동관리 등의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그동안 괴산군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지류식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매월 상품권 수령을 위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와 이번 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아동급식카드사업을 시행한다.

아동급식카드는 일반 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방식카드로 저소득 결식 우려아동 380여 명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충전이 간편하고 제3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어 대상아동들의 소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용처는 기존 BC카드 가맹점이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동급식과 관련 없는 가맹점(술집 등)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군 관계자는 “아동급식카드 도입으로 기존 지류식 상품권 지급방식에 대한 단점을 보완하여 아동들이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괴산군은 아동급식지원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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