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주민 후원자와 시각장애 청소년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주민 후원자와 시각장애 청소년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이 25일 시각장애 청소년 가정에 의료비, 특수 안경 제작 비용,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지역 주민 장채숙 후원자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시각장애인에게 특수 제작 용품비, 생활비, 치료비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제공받지 못하는 시각장애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장채숙 후원자의 요청에 맞춰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장채숙 후원자는 “시각장애인으로 살면서 장애로 인한 제약을 몸소 느꼈다. 꿈 많은 청소년기의 시각장애인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자 성실하게 모았던 돈을 전달했다”며 “뜻하는 목적에 맞게 후원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송용환 관장은 “본인의 장애를 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해 주신 장채숙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은 어떠한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느끼며, 이번 후원처럼 지역사회 소속된 누구나 희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취약계층 일상생활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의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품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후원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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