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이 이앤씨아이앤씨가 기부한 장학금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나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이 이앤씨아이앤씨가 기부한 장학금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나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한국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월드투게더는 전 세계를 오가며, 다양한 국가의 물류를 책임지는 국제 기업 이앤씨아이앤씨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월드투게더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앤씨아이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며,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와 협력해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앤씨아이앤씨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던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며, 후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의 우애를 쌓고, 애국정신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드투게더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에티오피아를 직접 찾은 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했다. 9월 중에는 후손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후손 대학생 Hana Mulat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보내준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며, 꿈을 향한 학업을 이어가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1951년부터 1956년까지 4차례에 걸쳐 6000명이 넘는 부대를 한국에 지원했다. 이때 보낸 대대 이름은 강뉴부대며, 이들은 한국에 최전방에서 253전 253승이란 성과를 거뒀다. 병사들의 월급으로 한국전 고아들을 위한 보화 고아원을 만들며 아이들을 돕는 데도 앞장섰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담긴 한국전쟁이 벌써 올해로 72주년을 맞았다.

월드투게더는 11년간 잊혀 가는 전쟁 영웅과 후손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월드투게더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구촌 이웃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싶다면 나눔기획팀 윤상연 간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그리고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하고자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NGO다.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빈곤, 기아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UN SDGs에 발맞춰 월드투게더 8개 국가(△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에서 △교육 △보건의료 △식수위생 △지역개발 △소득증대 △참전용사 및 후손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모두 현지인들의 ‘자립’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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