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해서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의 주요일정으로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유관기관(자카르타 남부상공회의소, 자카르타 한인상공회의소) 간담회, 인도네시아 현지 협력기관(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네트워크 구축,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자카르타 사무소 현판식 등이 있다.

21일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의 바이어 30여 개 사와 창원기업 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26,515천불, 계약추진 11,690천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창원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에 대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계약추진 4,200천불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러한 사전 교류를 통해 현지에서 수출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했다.

22일에는 지난해 8월 온라인 협약식을 통해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자카르타 사무소로 지정된 반석컨설팅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반석컨설팅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위해 창원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현지에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파견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판식 이후에는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 산업단지를 방문해 공단과 현지 우수기업을 견학하며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4일차인 23일에는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남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한인상공회소 등을 방문해 창원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24일 기업별 후속 수출상담을 진행한 후 사절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시는 10월에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의 방식으로 기업들을 현지에 파견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그간 코로나19로 현지 출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파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