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더욱 촘촘한 육아지원 체계 마련으로 군민과 함께 행복한 육아 동행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가정위탁 아동을 위한 양육보조금을 1인당 월 28만원에서 월 32만원으로 상향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가정위탁이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사회정착을 위한 자금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이혼, 사망 등 가족 해체로 친인척이나 타인에 의해 보호를 받는 아동으로, 지원 금액의 현실화와 위탁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북도내 최고 수준으로 증액 지급하게 됐다.

그리고, 저소득 결식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약700명에게 급식비를 1인당 월 6,000원에서 월 8,000원으로 인상 지원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2대씩 총 6대의 노후된 통학차량 교체 구입 비용도 순차적으로 지원해 지역내 아동 돌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시작된 괴산 아이사랑 교통비와 유기농꾸러미 지원 사업은 군 내에 소아과가 없다는 점, 군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 지원 횟수(교통비 연8회 → 연12회) 및 금액(유기농 꾸러미 1인당 월 4만원→월 6만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지방소멸의 경보가 발동된 괴산군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아이 키우며 머물기 좋은 최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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