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하늘빛 푸른 아름다운 계절에 하동읍민의 희망찬 미래와 화합을 다지는 제34회 읍민의 날 및 제21회 읍민체육대회가 지난 주말 하동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많은 읍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하동읍(읍장 서영록)과 하동읍체육회(회장 박기봉)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향우, 읍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8년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동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 하동풍물패의 식전 공연에 이어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미용 무료 봉사활동,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지표 아래 하동읍민의 화합을 위한 큰 잔치를 열었다.

그리소, 체육대회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로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또한,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축협 총 5개 금융기관이 각각 배 껍질 깎기, 제기 차서 바구니에 넣기, 보물 낚시, 투호, 장작 윷 던지기 등의 자체 경기로 행사에 동참해 읍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 잔치가 됐다.

그리고, 읍민들의 흥과 끼를 발산한 이(里)별 장기자랑과 행운의 경품추첨 등을 실시해 참여한 모든 읍민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서영록 읍장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만큼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개최해 내·외 읍민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으며, 박기봉 회장은 “내·외 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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