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제57회 설악문화제가 시작되는 10월 7일 재경 속초시민회(회장 강광원)와 함께 애향심 고취 및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출향시민 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속초관광 수산시장에 방문하여 고향의 정성스러운 음식을 맛보고 구입하는 등 애향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설악산 자생식물원 등 속초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경 속초시민회는 우선 사계절 산책코스로 유명한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방문하여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속초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고향의 청정한 숲길 속 힐링을 체험한 뒤 지역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속초관광 수산시장을 찾아 젓갈, 오징어, 닭강정 등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경 속초시민회는 연탄은행에 연탄 1,000장(1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상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고향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으로 속초시와 재경 출향인의 보다 많은 교류가 예상되는 만큼 본 행사를 통해 서로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